오전 11시 기준 2만명 대기…공급가 5억 중반인근 '래미안슈르' 16.5억…20일 당첨자 발표
  • ▲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LH청약플러스.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 갈무리
    ▲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LH청약플러스.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 갈무리
    경기 과천시 신혼희망타운 무순위청약(줍줍)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청약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원 '과천그랑레브데시앙(과천지식정보타운 S7블록)' 전용 55㎡ 1가구에 대한 무순위청약 접수가 시작됐다.

    오전 11시 기준 청약신청자 2만2000명이 몰리면서 LH청약플러스 접속이 일시적으로 제한됐다.  오후 2시 기준으로는 2700여명이 접속대기중이다.

    이번 공급분 분양가는 5억3933만원이며 발코니확장비용 760만원을 포함해도 5억원 중반대 수준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슈르' 전용 59㎡가 지난달 16억5000만원대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10억원이상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인 지난 5월29일 기준 전국 거주 무주택 가구구성원중 △혼인 7년이내 또는 6세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내 혼인예정인 예비신혼부부 △6세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면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소득·자산 기준, 과거 당첨이력 등은 심사에 반영되지 않으며 경쟁이 발생할 경우 전산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최초 입주가능일로부터 5년간 해당주택에 계속 거주해야 한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발표예정이며 같은달 30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과천그랑레브데시앙은 2023년 입주를 시작한 472가구 규모 단지로 이중 280가구가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이다.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 만큼 시세차익 일부를 정부와 나눠야 한다. 분양가 3억7000만원이상 신혼희망타운 경우 수익공유형 모기지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 70% 한도내에서 최대 4억원을 대출해주는 대신 매각시 대출기간과 자녀수 등에 따라 시세차익 최대 50%를 주택도시기금과 정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