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 청약 평균경쟁률 97대 1 84㎡A 1순위 최저당첨 가점 7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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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는 견본주택 내부. ⓒ뉴데일리DB
서울 청약시장에서 4인가족 기준 '만점' 청약통장으로도 당첨되지 못한 사례가 나왔다. 강동구 '고덕강일 대성베르힐' 당첨 가점이 71점에 달해 청약만점인 69점으로도 낙첨자가 발생했다.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대성베르힐' 일반분양 전용 84㎡A타입 1순위청약에서 최저 당첨 가점이 71점을 기록했다.4인가족 청약 만점인 69점으로도 탈락했다는 의미다. 해당단지 청약은 총 4만1768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이 97대 1에 달했다.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시세보다 2억원 이상 저렴하다는 평가가 나오며 이른바 '로또 단지'로 불렸다.이 단지 전용 84㎡ B·C 타입과 전용 101㎡에서도 최저 당첨가점이 69점으로 만점이었고 평균 당첨가점도 모두 69점 이상을 기록했다.서울에서 4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청약가점 만점은 △무주택기간 32점 △청약통장 보유기간 17점 △부양가족 20점을 더한 69점이다.이런 상황을 볼 때 84㎡A타입의 경우 최소 5인 이상 가구이자 오랜 무주택 기간을 유지한 청약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앞서 분양한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도 최저 당첨가점이 모두 69점이었고 지난해 말 당첨자를 발표한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일반공급 최저 가점이 69~72점 수준이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이제 4인 가족 만점으로도 당첨을 장담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