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섬섬옥수' 동탄역 조성 … 협력사업 확대 예정
  • ▲ '섬섬옥수' 대전역점 개소식 ⓒ연합뉴스
    ▲ '섬섬옥수' 대전역점 개소식 ⓒ연합뉴스
    국가철도공단과 에스알(SR),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철도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역사 내 유휴공간 제공·사용 승인 △사업 참여기업 선정 △장애인 근로자 적응지원 △장애인고용 컨설팅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철도공단은 장애인이 운영하는 철도역 무료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를 SRT 정차역인 동탄역에 올해 신규 조성하고, 향후 각 기관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분들에게 고용과 자립의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도시설이 사회적으로 더욱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2020년 한국철도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와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 MOU를 체결한 이후 대전역, 오송역 등 KTX 정차역 내에 섬섬옥수 매장 11개소를 조성하고 64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