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IPO 통해 올바른 기업 가치 인정받을 것”
  • ▲ 케이뱅크 사옥. ⓒ케이뱅크
    ▲ 케이뱅크 사옥.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대표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IPO(기업공개)를 공식화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후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두 증권사는 인터넷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수의 대형 IPO 주관 경험을 갖춘 점을 높게 평가받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이달 중 NH투자증권, 삼성증권과 최종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 실사 및 관련 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이해, IPO 경험 등을 기준으로 주관사를 선정했다”며 “철저한 준비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실상 이번이 케이뱅크의 마지막 IPO 도전이 될 전망이다. 케이뱅크는 이미 앞서 두 차례나 상장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021년 IMM프라이빗에쿼티, 베인캐피털 등 재무적 투자자(FI)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2026년 7월까지 IPO를 완료하겠다는 조건을 계약에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