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초청 리더십 특강 …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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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이 단국대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단국대
단국대학교는 지난 17일 천안캠퍼스 보건간호관에서 글로벌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COSMAX) 그룹의 이경수 회장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단국대 코스메디컬소재학과가 주최했다. '글로벌 뷰티 리더의 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 회장은 코스맥스의 창립 초기 위기 극복 사례를 언급하며 "외부 의존이 아닌 정면 돌파의 자세로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이 코스맥스를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시킨 기초가 됐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글로벌 진출의 필수 요소로 '현지화'를 꼽았다. 코로나19 시기 중국 상하이 공장의 자발적 숙·식 생산 유지 사례를 소개하며 ▲현지 법규 준수 ▲상생 자세 ▲현지 직원의 애사심 확보가 기업 생존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 기업 경쟁력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누가 가장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느냐에 좌우된다"며 "코스맥스는 생산-연구·개발(R&D)-유통 전반을 아우르며 제조업에서 서비스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회장은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라"면서 "지금 이 순간 가까운 사람과 꿈을 함께 꾸는 것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했다.김재일 대외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변화하는 글로벌 산업 흐름 속에서 각자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큰 울림과 통찰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단국대는 코스맥스와 코스메슈티컬 분야 공동연구를 위해 'DKU-COSMAX 연구소(DCIC)'를 운영 중이다. 연구소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코스메슈티컬 신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기능성 화장품의 효과 기전 검증과 제품화 연구를 통해 K-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 ▲ 천안캠퍼스.ⓒ단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