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 저학년 10개 팀 200여 명 참가해 열전 펼쳐지난 5-6일 광운대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려김민수 이사장 "연 2회로 정례화해 꿈나무 육성할 것"
  • ▲ 제1회 2025 참빛 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 대회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광운대
    ▲ 제1회 2025 참빛 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 대회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광운대
    광운대학교는 지난 5-6일 이틀간 교내 빙상경기장에서 '제1회 2025 참빛 전국 유소년 아이스하키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광운대동문참빛교육회가 주최하고 광운대와 광운대총동문회가 후원했다.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을 위한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선수로 구성된 유소년 아이스하키 클럽 8개 팀과 루키부 2개 팀 등 총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는 A조(고양이글스, 대구스카이이글스, 제니스이글스, 전북 RAZE)와 B조(대구블랙나이츠, 타이거샥스, 포항엔젤스, 피닉스)로 나눠 조별 리그를 진행했다. 팀당 4경기를 치러 승자를 가렸다. 아이스하키 입문자로 구성된 루키팀 '그리즐리·경희초'와 '트라이던트'의 이벤트 경기도 펼쳐졌다.

    이틀간의 열전 끝에 우승컵은 A조 1위 대구스카이이글스가 B조 1위 대구블랙나이츠를 꺾고 차지했다

    김민수 광운대동문참빛교육회 이사장은 "어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은 성인 경기 못지않은 박진감을 자아냈다"며 "앞으로 참가팀을 확대하고 대회를 연 2회로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더 많은 유소년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영조 대회 조직위원장 겸 광운대 아이스하키부 감독은 "이번 대회는 유소년 선수에게 실전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면서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대학부 6연패를 달성한 광운대 아이스하키팀도 힘을 합쳐 유소년 아이스하키가 활성화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국산 아이스하키용품 전문기업 PASO코리아가 6개 부문 수상자에게 선수용 글러브 등 경품을 후원했다. 참가 선수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학부모 대상 경품 추첨 행사도 열려 국내 세미실업 아이스하키 구단 KW우디레와 후원사 앤버터럼에서 여성 수제화 브랜드 '우디레' 상품권 총 6매를 전달됐다.

    대회 전 경기는 아이스하키 전문 유튜브 채널 '온더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됐다.
  • ▲ 광운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천장호 총장.ⓒ광운대
    ▲ 광운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천장호 총장.ⓒ광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