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1633건…평균매매가 23억8370만원집값 격차 160.7%→223.6%…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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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지난 1∼4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신고가 경신 거래건수가 노도강(노원·도봉·강북)보다 약 25배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20일 부동산중개 플랫폼 집토스에 따르면 해당기간 강남3구에서 기존 신고가를 갈아치운 거래는 총 1633건으로 노도강 65건보다 25배 많았다.전체 거래중 신고가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은 강남3구가 32.7%, 노도강이 2.8%였다.'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이상∼85㎡미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강남3구가 23억8370만원으로 직전 최고점인 2024년 21억4636만원대비 11.1% 상승했다.노도강은 평균 7억3662만원으로 직전 고점인 2021년 7억8042만원보다 5.6% 하락했다.강남3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노도강보다 16억4708만원 비쌌다. 비율로 보면 223.6% 높은 수준이다. 2021년 160.7%에서 4년새 62.9%포인트(p) 벌어지며 양극화가 심해진 모양새다.과거 사례를 보면 강남3구 집값이 급격하게 오른 뒤 약 6개월 시차를 두고 노도강도 가격이 오르는 양상을 나타냈다.집값 상승기인 2019∼2020년 강남3구 신고가 거래는 2019년 상반기 840건에서 하반기 4262건으로 407.4% 급증했다. 이어 2020년 상반기엔 1850건으로 전분기대비 56.6% 줄었다.노도강은 2019년 상반기 564건에서 하반기 1826건으로 신고가 거래가 223.8% 늘었고 2020년 상반기에도 2979건으로 63.1% 늘었다.집토스 측은 "과거 강남3구와 노도강의 '6개월 시차' 패턴과 최근 시장에서 감지되는 반등 움직임을 고려할 때 비강남권도 전고점 수준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