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반 동안 구미시와 협력해 '교촌1999로'로 꾸며조형물과 벤치 등 디자인 요소가 어우러진 문화로(路)구미시 관광사업 일환으로 활용 … 지역관광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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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촌치킨 1호점 전경ⓒ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가 구미시와 손잡고 1호점 인근 지역을 ‘교촌1991로’로 구성하고 지역 발전에 나선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구미시와 각각 13억원, 5억원을 투자해 교촌치킨 1호점을 비롯해 인근 450m 공간을 ‘교촌199로’로 꾸몄다. 2024년 1월부터 약 1년 반 동안 민·관이 협력한 프로젝트다.구미 시외버스터미널과 동아백화점 앞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각종 조형물과 벤치, 이미지월, 치맥공원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어우러진 곳으로 탈바꿈했다.총 6개 구간 10개 시설물을 배치했으며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주민들을 위한 시설 개선 등을 함께해 상생의지를 드러냈다.실제로 교촌1호점이 위치한 우방타운의 아파트 계단과 오래된 화장실을 누구나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송정교 지하차도 하부 보수 및 조명 교체로 어두운 지하차도를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먼저 ‘웰컴존’인 구미터미널 내에는 구미 로고를 활용한 조형물을 조성하고, 터미널 입구에는 아트월을 통해 교촌1991 문화거리의 소개와 시작을 알리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문화거리의 또 다른 시작점인 동아백화점 웰컴존으로 입간판 형식으로 제작했다.‘교촌 역사 문화로드’는 교촌치킨의 이야기를 담아낸 체험형 거리다. 1호점 매장부터 터미널사거리까지 구성돼있으며, 권원강 회장이 배달에 사용했던 프라이드 배달차를 절반 크기로 축소해 꾸몄다. -
- ▲ 구미터미널 내 조형물ⓒ교촌에프앤비
송정교 지하차도에는 체험형 콘텐츠의 일종으로, 교촌통닭 로고가 롤링되는 트라이비전이 설치돼있다. 붓질의 형상을 체험하는 소스바르기 어트렉션과 함께 교촌의 시그니처인 ‘붓질’을 벽화를 통해 표현했고, 그 옆에는 교촌 1호점의 에피소드를 청취할 수 있는 전화부스도 설치했다.‘치맥공원’은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다. 지역 내 방치돼 있던 녹지 공간을 공원으로 꾸몄으며, 문베어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과 초승달 조형물도 배치했다. 수목 및 조약돌 벤치 등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쉼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교촌구미로드’는 교촌과 구미가 함께 어우러져 구성된 공간으로 ▲교촌과 구미의 BI ▲교촌과 구미를 상징하는 아이템을 활용한 픽토그램 ▲교촌과 구미가 추구하는 가치를 표현한 키워드 아트월 등 총 3가지 타입의 아트월로 조성했다.‘소스로드 허니존’은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허니시리즈’의 특징을 주민들의 일상에 녹였다. 버스정류장은 구미가 교촌의 탄생한 지역이라는 의미를 담아 닭의 탄생인 ‘달걀’ 형태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이와 함께 꿀이 흐르는 형상을 표현한 벤치형태의 조형물과 허니디퍼 형태의 자전거 거치대를 함께 조성했다.임영환 교촌에프앤비 전략스토어팀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교촌의 초심이 다시 구미, 오직 구미로 연결되는 헤리티지 라인이 조성되는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 요소와 즐길 거리 및 주민들의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구미시 관광자원 사업의 일환으로 활용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
- ▲ '웰컴존'에 위치한 교촌1991로 구조물ⓒ교촌에프앤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