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타깃 마케팅과 기능성 강화 전략 주효7%p 이상 격차로 경쟁사 앞서건강한 간편식 트렌드 속 장ㆍ위 특화 제품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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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유업
    남양유업 ‘불가리스’가 올해 1분기 오프라인 드링킹 발효유 시장에서 판매금액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식품 소매점 기준 불가리스의 시장 점유율은 17.8%를 기록했다. 전통 유제품 시장이 전반적으로 정체된 가운데, 주요 경쟁 브랜드 대비 7%P 격차를 벌렸다.

    최근 발효유는 단순 간식이 아닌 건강한 간편식·루틴식으로 재조명되며 체내 밸런스를 고려한 기능 중심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기능성과 감성을 동시에 반영한 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달에는 육군훈련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대상 제품 후원을 시작했으며, 지난 5월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에서 시음행사를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제품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이모티콘 캐릭터 ‘와다다곰’과의 협업을 통해 팝업 전시회, SNS 이벤트, 한정판 제품 등을 운영하며 MZ 세대의 취향에 맞춘 브랜딩 활동을 강화해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고기능성 중심의 프리미엄 포지셔닝 전략이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와 맞물려 주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