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대비 29% 감소…2015년 이후 역대 최소공급부족 불안감 속 막차수요↑…전셋값도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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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별 아파트 입주물량 추이. ⓒ직방
하반기 아파트 입주물량이 역대 최소치인 10만가구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올해 하반기에 10만32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 16만3977가구대비 39%, 올해 상반기 14만537가구대비 29% 감소한 물량이다. 특히 직방이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하반기 기준 가장 적은 물량이다.권역별로 수도권이 5만2828가구로 상반기대비 12% 감소했다. 서울은 1만4043가구, 인천은 8406가로 상반기대비 각각 20%, 27%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경기는 3만379가구로 2% 줄었다.이중 서울에선 △동대문구 4169가구 △송파구 2727가구 △성동구 1882가구 △강남구 1584가구 △서초구 1097가구 등 5개 자치구 입주물량이 1000가구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치구별로 보면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4169가구)와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강남구 '청담르엘'(1261가구), 서초구 '래미안원페를라'(1097가구)가 각각 입주한다.지방은 총 4만7495가구가 입주해 상반기 8만215가구대비 41% 감소했다.지방에선 △대구 7467가구 △충북 7063가구 △충남 5430가구 △전북 4838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대표단지로는 대구 '두류역자이'(1300가구), 충북 '음성자이센트럴시티'(1505가구) 등이 있다.직방 측은 "공급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전 '막차 수요'까지 유입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단기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입주물량 감소는 전세뿐 아니라 매매시장에도 일정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