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이채현 학생은 장려상 수상지역예술정책 등과 연계된 융합적 연구와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평가로 이어져
  • ▲ '2025 전주미래포럼'여서 포스터 발표에 참여 중인 덕성여대 미술사학전공 대학원생들. 왼쪽부터 이채현, 김연주, 이다은, 김예원 학생.ⓒ덕성여대
    ▲ '2025 전주미래포럼'여서 포스터 발표에 참여 중인 덕성여대 미술사학전공 대학원생들. 왼쪽부터 이채현, 김연주, 이다은, 김예원 학생.ⓒ덕성여대
    덕성여자대학교는 미술사학전공 김연주 대학원생이 지난 13, 14일 이틀간 전주 한국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25 전주미래포럼'에서 포스터 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25 전주미래포럼은 전주시와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 한국지역문화학회, 한국문화경제학회, 한국예술경영학회,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문화예술 융합 학술행사다. 올해는 전국의 문화예술학술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K-컬처의 본향, 전주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덕성여대는 포스터 발표 부문에 참여한 미술사학전공 김연주 대학원생이 최우수상, 김예원·이채현 대학원생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학생들은 공예와 지역의 관계를 중심으로, 지역문화 자원으로서 공예의 가능성과 콘텐츠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발표 내용의 이론적 정합성과 지역문화 현장에의 적용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수상자들은 "연구 주제를 고민하면서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병행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와 교류하며 문화예술 연구의 확장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수희 지도교수는 "미술사학의 기반 위에서 지역성과 예술정책, 공공문화의 실천적 가능성을 모색한 학생들의 시도가 돋보였다"면서 "(이번 수상은) 전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문화전략을 기획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술사학전공은 최근 공공예술, 지역문화정책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융합적 연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 현장과 연계된 실천형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 덕성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김건희 총장.ⓒ덕성여대
    ▲ 덕성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김건희 총장.ⓒ덕성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