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소득 안정·농업 공익적 가치 제고 기대
  • ▲ 농림축산식품부. ⓒ뉴시스
    ▲ 농림축산식품부.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접수 결과, 총 133만건, 107만1000ha가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접수 건수는 전년도 132만5000건에 비해 5000건 증가했으나, 접수 면적은 전년도 110만5000ha에 대비 3만4000ha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귀농·귀촌자 신규 접수와 기존 면적직불 수급자의 일부가 소농직불로 전환됨에 따라 소농직불 접수는 증가했다"며 "반면 면적직불 접수 건수는 감소해  전체 접수 건수는 증가했음에도 접수 면적은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농업인 및 지자체가 산불 피해 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직불금 신청 기간을 1개월 연장했다. 고령 농업인 신청 누락 방지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문자, ARS 안내, 마을방송 등 홍보를 강화하고 모바일·ARS 비대면 간편 신청 서비스를 확대한 바 있다.

    향후 농식품부는 접수된 직불금 신청 건에 대해 검증 시스템을 통해 신청 정보의 정합성을 확인하고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농약 안전 사용 등 16개 항목의 준수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노인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관외 경작자 등을 중심으로 실경작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같은 확인 및 점검을 거쳐 오는 10월 중 지급 대상자 및 지급액을 확정하고 11월부터 연말까지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면적직불금 지급 단가가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5% 인상돼 농가 소득안정에 보다 도움이 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박나영 농식품부 공익직불정책과장은 "공익직불제가 농업인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농업인 들도 직불제의 취지에 따라 준수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