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카드 없이 결제 가능 … 지역상권 활력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 ▲ 지난 23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왼쪽)와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카카오페이
    ▲ 지난 23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왼쪽)와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지난 23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전문 기업인 코나아이(대표 조정일)와 지역사랑상품권 연동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지역화폐' 간편결제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코나아이가 운영하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연동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의 결제 경험을 개선하고 혜택을 강화하는 등 활용도를 높여 지역 결제처 매출 향상에 기여하는 선순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협약의 일환으로 23일부터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나 실물 카드 없이도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 경기지역화폐 결제는 일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의 '결제하기' 메뉴 하단에서 [+] 버튼을 눌러 경기지역화폐 실물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양사는 지역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공동 마케팅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공공서비스에 민간 기술을 더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지역경제 모델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는 더 많은 결제 수단과 혜택을 활용할 수 있고 소상공인 결제처는 효율적 운영과 매출 증대를 공히 경험하는 '모두에게 이로운 결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