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히트펌프·바이오플락 기술 적용 방법론 소개
  • ▲ 해양환경공단 본사 전경. ⓒ뉴시스
    ▲ 해양환경공단 본사 전경. ⓒ뉴시스
    해양환경공단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오는 7월 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해양수산부문 외부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공단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2018년부터 해양, 수산, 해운, 항만 부문 잠재사업자를 대상으로 외부사업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외부사업이란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 업체가 조직경계 외부의 배출시설이나 활동 등에 대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 흡수, 제거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항만, 수산 부문에서는 항만하역장비의 전기전환, 양식장에서의 히트펌프 도입 등이 외부사업으로 등록됐다.

    공단은 이번 설명회에서 이달 승인된 양식장에서의 히트펌프와 바이오플락 기술을 적용하는 두 가지 방법론을 새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승인된 양식장 히트펌프 방법론은 기존 방법론과 달리 열량 계측기 설치 없이도 사업을 등록할 수 있어 사업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양식 기법 중 하나인 바이오플락 기술을 적용하는 양식장도 외부사업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수산, 양식 분야 외부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기관이나 개인은 설명회 참가 QR코드를 통해 사전에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등록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강용석 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승인된 양식장 히트펌프 방법론은 현장 적용성을 적극 반영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외부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