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후 오프라인 매장 본격 확장지난해 두 곳, 올해 1곳 신규 매장 오픈 … 외식 브랜드 중 확장세 ↑SPC그룹, 외식 브랜드 개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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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그룹이 외식 브랜드 재편에 속도를 낸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아시아음식 전문점 스트릿(strEAT)은 최근 군인공제회관 1층에 스트릿 도곡점을 열었다.

    2013년 론칭한 스트릿은 길거리(Street)와 먹거리(Eat)를 뜻하는 아시아 누들&라이스 전문점이다. 아시아 각 지역의 특색있는 요리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스위시 꿔바로우, 홍콩식 치킨덮밥, 사천식 빤미엔 등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수년 사이 스트릿은 오프라인 점포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3년 11월 파르나스몰점을 연 데 이어 지난해 5월과 7월에는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연이어 매장을 냈다. 주력인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 외 브랜드로는 눈에 띄는 확장세다.

    SPC그룹은 외식 브랜드 재편을 이어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소비 트렌드에 대응하며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다.

    실제로 2020년 7월 문을 연 에그슬럿은 지난해 사업을 종료했으며, 2019년 문을 연 시티데일리는 현재 매장 2개를 운영하고 있다.

    피그인더가든은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통해 확보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활용해 편의점과 온라인 등 리테일 유통 사업을 중심으로 전환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스트릿은 가격 대비 고객 만족도가 높고 젊은 연령층을 포함한 소비층의 유입이 잘 되고 있다”면서 “상권 타깃과 잘 맞는 곳에 신규 출점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