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7일 5일간 서울서 개최양국 40여명 대표단 참여
  • ▲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전성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전성무 기자
    우리나라와 중국이 서비스·투자·금융시장 개방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제12차 후속협상이 23~2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중국 측 류 춘용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을 양국 수석대표로 하는 4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2015년 발효)한 이후 '후속 협상을 위한 지침'에 따라 지난 2018년 3월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개시해 11차례 공식협상과 다수의 회기간 회의를 통해 논의를 지속해왔다.

    이번 협상에서는 서비스, 투자, 금융 3개 분과에서 협정문 및 시장개방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협정이 양국 간 서비스 교역 및 투자 확대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