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여름 장마철서도 탁월한 제어력·주행 안정성 발휘4.4리터 트윈 터보 V8 가솔린 엔진 … 제로백 4초
  • ▲ 올 뉴 디펜더 OCTA ⓒ디펜더
    ▲ 올 뉴 디펜더 OCTA ⓒ디펜더
    디펜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인 올 뉴 디펜더 OCTA(옥타)가 최근 출시됐다. OCTA는 한계에 부딪힌 환경에서 오히려 본모습을 드러내는 SUV로 국내 오프로드 매니아들을 비롯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OCTA라는 모델명은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희귀한 광물인 다이아몬드의 '팔면체(octahedron)' 구조에서 영감을 받았다. 외관은 디펜더 특유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전용 나르빅 블랙(Narvik Black) 루프와 고급스러운 새틴 문라이트(Satin Moonlight) 마감의 범퍼, 그래파이트 피니시 알루미늄 언더실드 등으로 견고한 인상과 내구성 디테일을 더했다. 

    뜨거운 여름철과 장마철도 거뜬한 쿨링 설계가 두드러진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두꺼운 코어 라디에이터와 강화된 오일 쿨러, 엔진룸 및 하부의 열 차단 단열재, 연료탱크 주변의 열 차단 실드와 3중 단열 연료 라인을 통해 고온·고습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을 유지한다. 또한 최대 1m 깊이 도강 성능까지 갖춰 갑작스러운 폭우나 물웅덩이도 가볍게 넘어선다.

    특히 장마철이 이어지는 한국의 여름 환경에서도 올 뉴 디펜더 OCTA는 탁월한 제어력과 주행 안정성을 발휘한다. 젖은 노면에서의 트랙션 확보는 물론, 깊어진 물길이나 미끄러운 오프로드 상황에서도 정밀한 대응이 가능하다.

    디펜더 최초로 적용된 유압식 인터링크 방식의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은 연속 가변 세미-액티브 댐퍼와 함께 작동한다.

    이에 온로드에서는 피칭과 롤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뛰어난 정제감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오프로드 환경에서는 휠 아티큘레이션을 극대화해 더 험난한 지형도 여유롭게 주파할 수 있으며, 주행 모드에 따라 자동으로 노면을 감지하고 차체 반응을 최적화해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다.

    전용 'OCTA 모드'는 디펜더 최초의 퍼포먼스 오프로드 전용 모드로 모래나 자갈 등 거친 지면에서도 정밀한 차체 제어와 주행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오프로드 런치 모드 및 전용 ABS 세팅까지 지원해 극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가속과 제동 성능을 구현한다.

    올 뉴 디펜더 OCTA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4.4리터 트윈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품고 최고 출력 635PS,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가속력을 보여준다. 
  • ▲ 올 뉴 디펜더 OCTA 에디션 원 ⓒ디펜더
    ▲ 올 뉴 디펜더 OCTA 에디션 원 ⓒ디펜더
    이러한 압도적인 성능은 전 세계의 극한 기후와 다양한 지형을 포함한 환경에서 총 110만km에 달하는 주행 테스트와 1만3960회의 성능 검증을 거쳐 완성됐다.

    실제 올 뉴 디펜더 OCTA는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오프로드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Dakar Rally)'에 출전하는 공식 차량 플랫폼이기도 하다. 사하라 사막에서 진행된 프로토타입(디펜더 다카르 D7X-R)의 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6년에는 FIA 월드 랠리-레이드 챔피언십 정식 출전을 앞두고 있다.

    실내는 세미 애닐린 가죽과 크바드라트(Kvadrat™) 소재를 비롯해 직사각형 펀칭, 스티치 라인, 디펜더 워드마크 등 독창적인 그래픽 디테일이 어우러져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새롭게 설계된 퍼포먼스 시트는 헤드레스트 일체형 디자인과 숄더 부분의 디펜더 브랜딩으로 개성을 더했으며, 볼스터와 전동 요추 지지대는 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또는 시트 측면의 전용 스위치를 통해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1열 시트에는 열선 및 통풍 기능도 기본 탑재돼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 퍼포먼스 시트에는 차세대 촉각 오디오 시스템인 '바디 앤 소울 시트(Body and Soul Seat)'가 적용됐다. 

    업계 선두주자 SUBPAC™과 협력해 개발한 이 기술은 저주파 베이스 사운드를 물리적 진동으로 변환해 시트 등받이를 통해 전달하며, 탑승자가 소리와 진동을 동시에 느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15개 스피커를 갖춘 700W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작동해 다차원적이고 몰입감 있는 주행을 완성한다.

    올 뉴 디펜더 OCTA와 올 뉴 디펜더 OCTA 에디션 원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2억2497만 원과 2억4257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