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망 생성형 AI 활용한 업무 혁신 초석 마련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6월 2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내부망에서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금융 유관기관 최초로 내부망 환경에서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향후 한국예탁결제원의 AI 기반 업무혁신의 시작이 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임직원 대상으로 생성형 AI(MS Azure OpenAI) 서비스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접목해 예탁결제원 내부 임직원이 사용하는 맞춤형 업무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간 예탁결제원은 AI 전담조직 신설, 기술검증(PoC),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IT·정보보호자문위원의 자문 등을 통해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생성형 AI를 내부망에서 활용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연내 생성형 AI 포털과 시범 서비스(법무 비서, 코딩 어시스턴트)를 개발, 임직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생성형 AI 사용으로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 및 예탁결제원 이용 고객에 대한 간접적인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발판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서비스 개발 시 AI 벤처 기업을 활용하는 등 AI 산업육성을 위한 노력을 통해 신정부의 AI 3강 도약 정책지원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