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학생, 여름방학 동안 14개국에서 다양한 문화체험·글로벌 역량 강화
  • ▲ 서울시립대학교 2025 GO-UOS 발대식.ⓒ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학교 2025 GO-UOS 발대식.ⓒ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는 지난달 30일 교내 100주년기념관에서 '2025년 글로벌 오디세이-서울시립대(GO-UOS)' 발대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GO-UOS는 글로벌 혁신대학으로 도약하려는 서울시립대의 여름방학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25개팀 100명이 선발됐다. 지난해의 2배쯤에 해당하는 201개팀 804명이 지원해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탐방 지역은 미국, 네덜란드, 스위스, 스페인, 포르투갈, 호주, 일본, 싱가포르, 홍콩,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등 14개국이다.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와 건축학부 학생으로 이뤄진 '행쿠바'팀은 싱가포르에서 난양이공대(NTU), 싱가포르 국립대(NUS)와 농구 교류전을 하며 우정을 쌓을 예정이다. 자유전공학부 1학년으로 짜진 '포르투갈래?가자'팀은 '정답이 없기에 더 넓게, 더 다르게'라는 구호 아래 포르투갈 리스본과 포르투의 스타트업·도시정책 현장을 마주하며 도시·기술·조세·경제 등 다양한 전공과 진로의 실마리를 찾는다. 통계학과와 경제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도탈네얼'팀도 스페인에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탐방에 나설 계획이다.

    김완순 학생처장은 "일상을 잠시 벗어나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는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각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한 단계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립대는 올해 항공료, 숙박비 등 해외 탐방 지원 예산으로 호주·스위스·미국 등 1권역 6개국은 1인당 최대 265만 원, 싱가포르·홍콩·일본 등 2권역 7개국은 최대 135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