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와 협력…보드게임 활용해 부동산계약 체험실습중심 거래지식 학습…7월 대구청년센터서 시작
  • ▲ 지난 9일 한국부동산원 신입사원 연수에서 보드게임을 활용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원
    ▲ 지난 9일 한국부동산원 신입사원 연수에서 보드게임을 활용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와 청년층 전세사기 예방프로그램 '레비오사 보드ON'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부동산원은 청년층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7월 대구광역청년센터 교육을 시작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이후 전국 청년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동산원과 인천대가 공동개발한 보드게임을 활용해 청년들이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부동산계약 상황을 체험하고 실습 중심 거래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부동산원은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의 대국민 무료 상담 프로그램 '찾아가는 임대차법률서비스' △전세사기·금융사기·마약중독 예방을 위한 민·관·공 협업프로그램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청년추진단' △전세사기 예방 플랫폼 '안심전세앱' 협력 등을 통해 주거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유은철 부동산원 부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층이 친근한 게임방법을 통해 부동산 계약 과정을 이해하고 전세사기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라며 "청년 주거안정과 권리보호를 위한 활동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