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현장 찾아 훈련 과정 점검 및 참여대전메가허브에 100억 투입 냉난방설비 증설
  • ▲ ㈜한진이 온열질환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한진
    ▲ ㈜한진이 온열질환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한진
    ㈜한진은 여름철 폭염 등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조치 훈련을 실시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1일 경인지점 사업장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실전처럼 진행됐다.

    현장 인력은 환자 증상을 확인하고, 들것을 활용해 신속하게 그늘로 이동해 체온 조절 조치, 119 신고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대응 역량을 높였다.

    조현민·노삼석 사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훈련 과정을 점검하고 실무자들과 함께 응급조치 훈련에 참여했다.

    또한 반복 훈련을 통한 위기 대응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날 훈련에서는 응급조치 전문 강사의 교육을 병행, 온열질환 응급 처치법과 폭염 단계별 대응 요령이 공유됐다.

    훈련 종료 후에는 근무자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용품도 제공됐다.

    이번 훈련은 안전보건 관리의 질적 성장을 위한 ‘세이프티 업 밸류 업’을 핵심 가치로 삼는 안전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한진은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택배기사들에게 보냉가방, 보냉보틀, 목걸이형 선풍기 등 하계용품을 지원해왔다.

    아울러 하계기간 중 서울 중구 한진빌딩 에서 모든 운송 종사자를 위한 냉장 생수 제공 공간인 ‘땡큐박스’를 운영, 500mL 생수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전메가허브터미널에 약 100억원을 투입해 최신 냉난방설비를 증설하는 등 온열질환의 선제적 대응과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훈련과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현장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