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택시 모델 안착, 맞춤형 서비스 확장자동결제 등 택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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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 10주년을 맞아 택시 이용 패러다임을 혁신해 온 성과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 T 택시 호출 후 평균적으로 택시 배차에 소요되는 시간은 10년 전과 비교해 약 67% 단축됐고, 탑승 성공률은 94%까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부터는 승차거부 없는 가맹택시를 도입해 단거리나 운행 비선호 지역의 택시 호출 수요도 대응하면서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카카오 T 택시는 2015년 서비스 출범 이후 기술 고도화와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선을 통해 ‘길에서 잡는 택시’에서 ‘원하는 곳으로 부르면 오는 택시’로 이동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전 국민의 이동 경험을 향상시켜 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승차거부 없는 ‘가맹택시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이어 승객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택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장에도 적극 나섰다.

    카카오 T 택시는 일반 중형 택시 외에도 대형승합·고급택시 면허 기반의 ‘카카오 T 벤티’,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 T 블랙’, 모범까지 다양한 택시 호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 T 벤티와 카카오 T 블랙의 경우, 원하는 일정에 맞춰 사전에 이동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예약 서비스’도 지원한다.

    호출 방식뿐만 아니라 결제 방식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10월 ‘자동결제’ 기능을 도입해 탑승부터 하차 후 결제까지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카카오 T 택시에서 운행 완료된 건 중 자동결제 이용률은 2018년 8%에서 2025년 74%까지 증가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택시는 ‘부르면 오는 택시’라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왔다”며 “국내 택시 시장의 자체 경쟁력도 함께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