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대비 적자 개선됐지만 역대 4번째로 커5월 집행된 1차 추경 첫 달 지출 3.2조 반영1∼6월 국고채 발행량, 연간 발행한도의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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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재정부. ⓒ연합뉴스
올해 1~5월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5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0조2000억원 개선됐지만 여전히 역대 네 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는 5월 통과된 1차 추경까지 반영된 수치다.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올해 1~5월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1조6000억원 증가한 27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예산 대비 실제 세수 실적을 뜻하는 세수 진도율은 42.9%였다.국세수입이 172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조3000억원 늘어났다. 법인세와 소득세가 각각 14조4000억원, 6조2000억원 늘어난 영향이다.세외수입은 1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3조6000억원 증가했으나 기금수입은 90조원으로 지난해보다 3조3000억원 감소했다.1~5월 총지출은 315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조9000억원 늘어났다. 1차 추경 첫 달 지출인 3조 2000억 원이 반영된 수치다. 진도율은 45.9%로 나타났다.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5조5000억원 적자를 냈다.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하고 실질적인 나라살림 현황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54조2000억원 적자를 냈다.5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전월 대비 19조9000억원 늘어난 1217조8000억원으로, 처음 1200조원을 돌파했다.6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23조8000억원이었다. 6월 외국인 국고채는 10조1000억원 규모의 만기도래 영향 등으로 5000억원 순유출됐다.1~6월 국고채 발행량은 123조8000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59.8%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