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경영 리더십과 사회공헌 모범 공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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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윤수 미스토홀딩스 회장(왼쪽)이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으로부터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4일 서울캠퍼스 스마트도서관 5층 휠라 아쿠쉬네트홀에서 윤윤수(정치외교 66학번) 미스토홀딩스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윤 회장은 글로벌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국제화를 선도하고 사회공헌을 통해 공공 가치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날 행사에는 한국외대 박정운 총장, 이강웅 대학원장을 비롯해 미스토홀딩스 임직원들이 참석했다.박 총장은 "윤 회장님은 글로벌 경영인으로서 국가 경제 발전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크게 이바지했을 뿐 아니라 정직과 투명성이라는 시대정신을 실천하며 모교의 발전에도 큰 공헌을 하셨다"며 "이번 명예박사 수여는 그 공로를 기리고자 하는 한국외대의 깊은 존경의 표시"라고 말했다.윤 회장은 자수성가형 기업가로, '샐러리맨 신화'의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졌다. 1991년 휠라코리아(현 미스토홀딩스)를 설립한 후 2007년엔 이탈리아 휠라 본사를 인수하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브랜드 본사를 소유한 상징적인 전환점을 만들었다.2010년 휠라코리아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고, 이듬해 타이틀리스트(Titleist), 풋조이(Footjoy) 브랜드로 잘 알려진 미국 골프용품기업 아쿠쉬네트홀딩스를 인수한 뒤 2016년 뉴욕증시(NYSE: GOLF)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윤 회장은 현재 미스토홀딩스와 아쿠쉬네트홀딩스 양사에서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윤 회장은 그동안 스마트도서관 건립기금 기탁을 비롯해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쾌척하며 모교에 대한 애정을 보여 왔다. 외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후배들에게 글로벌 마인드의 가치를 일깨워 온 그는 '가장 존경받는 외대 동문'으로 회자되며 많은 동문의 귀감이 되고 있다.윤 회장은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공공 가치를 실현해 왔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패션업계 인사로서는 최초로 지난해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Van Fleet Award)'을 받았다. -
- ▲ 한국외국어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박정운 총장.ⓒ한국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