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부로 서비스 이용약관 개정놀 머니 론칭과 함께 사업 카테고리 확장에도 박차"커뮤니티·외식·쇼핑 등 '일상의 경험' 혁신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
  • ▲ 놀유니버스는 최근 공지를 통해 8월5일부로 서비스 이용약관을 개정한다고 알렸다.ⓒ놀(NOL) 앱 캡처
    ▲ 놀유니버스는 최근 공지를 통해 8월5일부로 서비스 이용약관을 개정한다고 알렸다.ⓒ놀(NOL) 앱 캡처
    놀유니버스가 선불충전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놀 머니서비스'를 론칭하고 충성고객 늘리기에 나선다. 최근 숙박뿐 아니라 '여가' 전반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 중인 놀유니버스는, 머니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놀유니버스는 최근 공지를 통해 8월5일부로 서비스 이용약관을 개정한다고 알렸다.

    개정 배경은 '놀(NOL) 머니서비스 론칭'이다. 

    놀유니버스는 "일정 금액을 충전해 '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놀 머니서비스' 론칭이 예정됨에 따라, 놀 머니 및 유상 서비스 관련 조항을 신설해 약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놀 머니'는 이용자가 회사가 정한 지급수단(계좌이체 등)을 통해 금전 등을 회사에 지급하고,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충전해 구매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뜻한다. 

    기존까지 놀유니버스는 '놀 카드'를 통한 '놀 포인트' 제도 등을 운영해왔다. 현대카드와 함께 론칭한 '놀 카드'를 사용하면 놀 인터파크투어, 놀 티켓 등에서 포인트가 적립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형식이다. 

    선불충전금은 고객 편의성을 늘리고 충성고객 유입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다. 이커머스·배달업계 등이 주로 도입해 사용하는데, 컬리, 배달의민족, 스타벅스 등이 선불충전금 제도를 활용 중이다. 

    놀유니버스 역시 '놀 머니' 론칭으로 충성고객 유입을 늘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놀 머니'를 통해 놀유니버스 앱의 국내외 숙소, 교통, 레저, 항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선불충전금을 이용자들이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 등을 도입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놀유니버스는 놀 머니 론칭과 함께 사업 카테고리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며 1등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항공·숙박·패키지·티켓·엔터테인먼트·문화·예술 등 '여가 산업'을 넘어 커뮤니티·외식·쇼핑과 같은 '일상의 경험'을 혁신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실제 지난 6월에는 뷰티 관련 기업과 협업하며 비숙박 카테고리 확장 실험에 나서기도 했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지난 3월6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로 소재 10X 타워에서 열린 '놀 비즈니스 데이'에서 "야놀자와 인터파크, 트리플에 장기간 축적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온톨로지(Ontology)에 기반을 둔 개인화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온리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