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I 기반 감정 케어·행동 유도 시스템 '집사의 하루' 제작은둔청년 즐겨 찾는 유튜브·편의점 활용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서울지역 1위로 본선 진출 … 창의적 기획력·실현가능성·효과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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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에서 동상을 받은 동덕여대 떡잎방범대팀.ⓒ동덕여대
동덕여자대학교는 오윤경 경영학전공 교수의 지도를 받은 '떡잎방범대'팀이 국내 최대 규모 산·학 연계 광고 공모전인 '제20회 2025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에서 서울 지역대회 최우수상과 전국대회 동상을 받으며 창의적 기획력을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했다. 올해 대회는 '스마트 기술과 함께하는 건강한 일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렸다. 전국 146개 대학에서 1505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일상에서 스마트 기기와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떡잎방범대팀은 ▲김지민(경영·커뮤니케이션콘텐츠 21학번) ▲김가영(HCI사이언스 22학번) ▲노하영 ▲박현진(이상 경영·데이터사이언스 21학번) ▲신소진(HCI사이언스·경영 21학번) 등 5명의 학생으로 짜졌다. -
- ▲ 떡잎방범대팀이 선보인 증강현실(AR) 기반 인터랙티브 서비스 '집사의 하루'.ⓒ동덕여대
이들은 은둔 청년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돕는 증강현실(AR) 기반 인터랙티브 서비스 '집사의 하루'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감정 케어·행동 유도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감정을 섬세하게 인식하는 캐릭터 중심으로 구성됐다. 캐릭터 제작에는 생성형 AI 이미지 툴 DALL·E와 미드저니(Midjourney)를 활용해 높은 완성도의 3D 모델을 구현했다.또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전략으로 고립 은둔 청년이 자주 이용하는 유튜브 콘텐츠와 편의점 공간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내놔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학생들은 4개월여간의 준비 끝에 서울 지역대회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전국 본선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학생들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역량을 발휘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작품의 방향을 잡아주고 완성도를 높여주신 오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립 은둔 청년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 우리의 아이디어가 소외된 청년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오 교수는 "동덕여대는 3년 연속 KOSAC 서울 지역대회 입상이라는 수상 실적을 이어가며 실무 중심의 창의적 기획력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실전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사회적 감수성과 기술 융합 역량을 갖춘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 ▲ ⓒ동덕여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