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국에 커피믹스, 스틱커피 등 36종 제품 수출첫 수출 2020년 … 수출 꾸준한 성장최근 영국, 멕시코, 아르헨티나까지 수출 확장
  • ▲ 이디야커피의 유통 제품들ⓒ이디야커피
    ▲ 이디야커피의 유통 제품들ⓒ이디야커피
    창립 24주년을 맞은 이디야커피가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입지를 강화 중이다. 커피믹스, 스틱커피 등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수출국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힘입어 해외 매장도 적극적으로 늘리는 중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의 유통 제품 수출 성장률은 올 2분기 기준 전년 대비 133% 신장했다. 

    이디야커피가 처음 제품을 수출한 시기는 2020년이다. 자체 생산시설 드림팩토리를 통해 커피믹스 등 제품을 국내 출시한 이후, 해외까지 판로를 확장했다. 현재 총 27개국에 수출을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등 아메리카대륙부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까지 영토를 넓혔다. 특히 2021년 첫 수출을 시작한 미국의 경우, 수출 직후 600만 스틱이 팔려나가며 해외 브랜드 인지도를 확고히 하는데 한몫했다. 

    최근에는 영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했다. 

    수출품목은 커피믹스, 스틱커피(아메리카노, 라떼), PET 음료, 드립커피, 홀빈 등 36종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국가별 베스트셀러 메뉴가 있는데 미국과 몽골은 스페셜 모카블렌드, 일본은 아메리카노 스틱커피 3종(오리지널·마일드·스페셜)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 ▲ 4월 강남구 이디야커피 사옥에서 진행된 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 문창기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 4월 강남구 이디야커피 사옥에서 진행된 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 문창기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수출국 확대를 통해 수 년간 글로벌을 대상으로 브랜드 알리기 작업을 진행해온 이디야커피는, 직접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후 현지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도 발 벗고 나선 상황이다. 

    지난 2023년 12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방식을 통해 괌에 첫 해외 가맹점을 열며 글로벌 진출의 포문을 연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 엘미나에 1호점을 오픈하며 동남아시아까지 진출했다. 

    올초에는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3개국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도 체결했다. 하반기 내 라오스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지난해부터 리브랜딩과 해외사업을 새 전략으로 삼고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초 문창기 회장과 함께 SPC그룹 출신 조규동 공동대표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되며 수익 개선과 대내외 성장 가속화에 나섰다. 

    문 회장은 지난 4월 창립기념사를 통해 “이디야커피는 지난 24년 동안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속도감 있는 업무처리와 책임 있는 자세, 그리고 새로운 변화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태도로 각자의 역할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디야커피는 더 다양한 국가에 이디야커피를 알리기위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