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충남·전남 수해지역에 빵∙생수 등 구호물품 긴급 지원CJ푸드빌, 뚜레쥬르 빵과 음료 5천개 긴급 전달농심, 중부권 호우 피해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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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서 18일 SPC그룹 해피봉사단 직원들이 수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SPC그룹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사망자와 실종자, 수재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추가 호우로 인한 피해마저 예상된다. 유통업계는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먹거리 등 구호물품 긴급 지원에 나섰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당진 등 중부지역과 전라남도 광주 등 호남 지역에 빵 5000개와 생수 5000개 등 구호물품 1만개를 긴급 지원했다.이번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됐으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구호 인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피해를 입은 다른 지역에도 구호물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SPC그룹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의 요청을 받아 폭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며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 ▲ CJ푸드빌은 18일 충남 당진시, 아산시, 예산군을 직접 방문해 뚜레쥬르 빵과 음료 5000개를 긴급 전달한다. ⓒCJ푸드빌
CJ푸드빌 역시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권을 중심으로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CJ푸드빌은 18일 충남 당진시, 아산시, 예산군을 직접 방문해 뚜레쥬르 빵과 음료 5000개를 긴급 전달한다.지원품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과 피해 지역 복구 인력에게 우선 제공된다. 또한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CJ푸드빌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CJ푸드빌은 향후 현지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구호물품을 순차적으로 추가 전달하고, 지원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 ▲ 농심이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으로 재난지역에 구호품을 지원하고 있는 모습ⓒ농심
농심 역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부권을 중심으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로 구성됐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농심은 지난 2월19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갖고 올해 총 10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이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사업으로, 재난재해 이재민 대상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상시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한편 전남 나주와 광주에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440㎜가 넘는 폭우가 내렸고, 충남 홍성·서산과 세종, 경남 창녕 등에도 400㎜ 안팎의 비가 쏟아졌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전국 13개 시·도에서 총 3413세대, 5192명이 일시 대피했고, 공공시설 496건, 사유시설 27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18일 오전 6시 기준 이번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4명, 실종자는 1명이다. 또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전국 철도망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열차 운행이 대거 중단됐다.기상청이 오는 19일까지 광주·전남, 영남 지역에 최대 300㎜ 이상의 추가 강수량을 예보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