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0.24% 상승…수도권 시세 오름폭 키워3분기 입주물량 5680가구…직전분기 대비 '반토막'
  • ▲ 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 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6·27대책 발표이후 서울 주택시장은 매도 및 매수인 모두 별다른 움직임 없이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고가시장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당분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32% 상승했다. 서울은 0.49% 오르며 일주일전 0.53%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경기·인천지역 경우 지난주보다 0.24% 상승해 수도권 시세 오름폭을 소폭 키웠다.

    5대광역시는 0.12%, 기타지방은 0.14% 상향조정됐다. 전국 17개시도 기준으로는 모든 지역이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개별 지역별로 △서울 0.49% △세종 0.34% △경기 0.26% △인천 0.15% △전북 0.15% △대전 0.14% △부산 0.13% 순으로 올랐다. 

    6월 월간기준 전국변동률은 0.68%를 기록했다. 세종과 서울이 각각 1.45%와 1.29%로 1%이상 뛰며 시세상승을 견인했다.

    전세시장은 전국 주요권역이 -0.02~0.01% 수준에서 오르내리며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7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서울이 0.01% 상승했고 수도권과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방권역 중 5대광역시가 0.01% 오른 반면 기타지방은 0.02% 하락했다.

    전국 17개시도 중 상승 8곳, 보합 2곳, 하락 7곳으로 상승지역과 하락지역이 팽배했다.

    지역별로는 △울산 0.04% △제주 0.03% △대전 0.03%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반면 △경남 –0.04% △경북 –0.04% △충남 –0.04% △강원 –0.02% △전남 –0.02% 등은 하향 조정됐다. 

    한편 서울 3분기 신축아파트 입주물량이 직전분기 대비 절반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일 기준 입주물량은 2분기 1만2224가구에서 3분기 5680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백세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소유권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면서 입주장에서 유통될 수 있는 전월세매물이 줄어듦에 따라 임대차가격 상승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