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실용성 높인 정량적 구조해석 연구로 주목
  • ▲ 홍석표 교수.ⓒ세종대
    ▲ 홍석표 교수.ⓒ세종대
    세종대학교는 양자원자력공학과 홍석표 교수가 지난달 25~27일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린 대한기계학회 재료·파괴 부문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 '내압, 면내 굽힘 및 면외 굽힘 하중을 받는 원주방향 관통 균열이 있는 곡관에 대한 소성공괴하중 관계식 제시'의 연구 성과에 따른 것이다. 이 논문은 홍 교수가 교신저자, 김동준 대학원생이 제1저자로 각각 참여했다.

    해당 논문은 산업 현장에서의 실용성을 높인 정량적 구조해석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연구진은 시뮬레이션 기반 전산해석과 구조건전성 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고위험 산업시설의 배관 구조물에 대한 정밀한 평가와 기술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복합 하중 조건에서 관통 균열이 존재하는 곡관의 소성붕괴 거동을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관계식을 제안했다. 이는 발전소와 고위험 시설물의 구조 안전성 평가, 예방 정비 주기 최적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실용적 연구 성과로 평가받았다.

    홍 교수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학문적 성과를 넘어 창업기업을 통한 실질적 기술 개발이 학계와 산업계 모두에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구조해석 기반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산업 현장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