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R 기반 금융상품 출시 확대 및 금융거래 활성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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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1일 KOFR를 기준금리로 하는 변동금리채권(FRN : Floating Rate Note)의 이자 계산 시 참조할 수 있는 금리계산기 서비스를 KOFR 금리를 공시하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예탁결제원은 KOFR 산출·공시기관으로서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주관의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 협의회 및 민-관 합동 작업반에 참여해 시장의견 청취, 추진과제 발굴 등 KOFR의 시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지원해오고 있다.금번 ‘FRN 금리계산기’ 서비스는 지난해 민-관 합동 작업반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나온 결과인 KOFR FRN 발행 컨벤션을 반영했다.KOFR 변동금리채권은 매일 변동하는 KOFR 금리를 적용해 기존 상품과 달리 이자가 사전에 확정되지 않고 사후적으로 확정되는 특징 등으로 그간 시장에서 상품 발행요건 마련에 애로사항이 컸다.컨벤션은 현물시장 기초가 되는 KOFR 변동금리채권 상품시장이 초기 단계임을 고려, 시장 수용도가 높은 이자지급방식 권고안으로 마련됐다.해당 서비스는 아직 KOFR에 익숙하지 않은 다수 금융권을 대상으로 KOFR 금리 산출구조, 이자지급방식 등에 대한 이해를 도와 상품 출시 확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제공된다.지난 6월 변동금리채권의 주요 발행기관인 은행권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기간을 갖고 서비스 검증, 개선의견 등을 수렴해 반영했다.KOFR 변동금리채권을 신규로 발행하는 기관은 상품 이자지급방식 적용, 관련 시스템 개발 및 검증 등에 동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시장 니즈에 따른 ‘FRN 금리계산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규 상품 출시 촉진, 적용금리 계산 관련 혼선 최소화 등 실효성 있는 금융거래 활성화 정책을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KOFR의 국내외 금융거래 활용 확대 및 시장 안착을 위한 정책당국·시장 지원을 지속하고, KOFR 중심의 지표금리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 이용기반 확대 전략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