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통해 유통주식 수 증가로 거래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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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생명과학이 2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존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생명과학의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1599만주에서 3198만주로 증가하게 된다.

    이번 무상증자는 코스닥 상장 이후 쌓은 견고한 실적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 강화 및 주식 유통물량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8월 8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29일이다. 무상증자 완료 후 자본금은 약 80억 원에서 160억 원으로 증가한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 이익 극대화와 함께 유동성 확대를 통한 투자자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이번 증자를 진행했다"며 "이는 코스닥 상장 이후 주주친화 경영 기조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무상증자를 계기로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조영제 시장 선두 유지와 함께 안성공장 생산능력 3배 확대, MRI조영제 신약 개발 등 신사업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첨단 영상진단 의약품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생명과학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약 1318억 원, 영업이익은 39.7% 증가한 119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 설립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15.6%, 14.5%에 달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