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세종학당재단 주관 공모 사업 선정프놈펜·신베이 이어 3번째 학당 운영 예정김건희 총장 "한국어 해외 보급 앞장"
  • ▲ 대만 타이베이2 세종학당 신설 브리핑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덕성여대
    ▲ 대만 타이베이2 세종학당 신설 브리핑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덕성여대
    덕성여자대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한 2025년 세종학당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덕성여대는 대만 타이베이에 '타이베이2 세종학당'을 신설·운영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진행했다. 이집트,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독일, 이탈리아 등 9개국에 총 11개소가 새롭게 지정됐다.

    타이베이2 세종학당은 덕성여대와 대만 실천대가 협업해 운영할 예정이다. 실천대가 현지 강의실 등을 제공하고 덕성여대가 세종학당재단의 지원을 받아 교원 파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는다.

    덕성여대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각각 지정된 캄보디아 프놈펜 세종학당, 대만 신베이 세종학당을 운영 중이다.

    김건희 총장은 "이번 신규 지정으로 한국어 해외보급 대학으로서 덕성여대의 위상이 확인됐다"면서 "기존 신베이시와 함께 대만 내 한국어 학습 수요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가 확보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타이베이2 세종학당 지정으로 대만에는 총 3개의 세종학당이 설치·운영된다.
  • ▲ 덕성여자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김건희 총장.ⓒ덕성여대
    ▲ 덕성여자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김건희 총장.ⓒ덕성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