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도착 직후 통상 협의 개시31일엔 베선트 美재무장관과 면담
  •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에 도착한 29일(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상협의를 했다.

    기재부는 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번 통상협의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배석해 양국 간 협의 범위를 확대했다.

    구 부총리는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곧바로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만남은 김정관 장관이 카운터파트격인 러트닉 상무장관과 수차례 협의를 이어온 가운데 양국 간 접촉면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 부총리는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이후 "한미 무역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는 베선트 재무장관을 만나러 왔다"며 "조선 등을 포함해 한미 간 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잘 설명하면서 국익 중심의 협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