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출범식, 새 사명 등 공개 예정총 15대 화물기 운영, 인력도 대폭 증가
-
- ▲ 에어인천이 내달 1일 '뉴 에어인천' 출범을 앞두고 있다. ⓒ에어인천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한 후 새출발에 나서게 된다. 신규 사명은 ‘에어제타(AIRZETA)’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인천은 내달 1일 출범식을 갖고 ‘뉴 에어인천’ 시대를 선포할 예정이다. 당초 이달 1일 출범 예정이었지만 인허가 절차가 지연되면서 늦춰졌다.에어인천은 이날 새로운 사명과 기업 아이덴티티(CI)를 발표한다. 에어인천 측은 신규 사명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지난달 특허청 정보검색 서비스 키프리스에 에어제타 상표를 출원한 점을 감안하면 에어제타가 유력하다.아시아나 화물사업부와 합쳐지면서 에어인천은 총 15대의 화물기를 운영하게 된다. 또한 직원 규모도 현재 약 150명에서 1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확대된다.앞서 에어인천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우선협상자에 선정됐으며, 올해 1월 4700억원에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에어인천은 오는 31일 화물사업부 매각대금을 최종 납입해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한편, 에어인천은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8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달 30일 청약과 주금납입이 이뤄지며, 매각대금 및 합병교부금, IT 시스템 구축 및 통합 비용(PMI), 필수 운전자금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