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분기 매출 경신안정적 파트너십으로 OE/RE 동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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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047억원, 영업이익 426억원, 당기순이익 19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6%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18%, 56.72% 감소한 수치다.이번 실적은 유럽공장 증설 물량이 본격 반영된 데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영업 전략이 주요 시장에서 효과를 거두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신차용(OE) 및 교체용(RE) 타이어 수요가 함께 증가하며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갔다.미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일부 거래선의 경영난으로 주춤했던 판매량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신규 유통 채널에서의 판매가 확대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호주와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신규 유통망 확대를 통해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해상운임 하락으로 운송비 부담은 줄었으나 지난해 말 급등한 원자재 가격이 일정 부분 원가에 반영되며 수익성에 제약이 있었다. 다만 올해 들어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넥센타이어 측은 기대했다.상반기 중에는 현대차의 수소연료전기차 넥쏘, 기아 EV4, 픽업트럭 타스만 등 11개 차종에 신규 OE 공급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폭스바겐, 스코다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도 지속 확대 중이다.넥센타이어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관련해서도 적극 대응 중이다. 하반기부터는 미국 내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며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과 글로벌 생산 물량 재배분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주요 시장에서 OE·RE 부문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지역별 맞춤형 전략과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