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브웨자니 반다 대사 등 관계자 초청교육 교류, 교원·학생 교환 확대 등 협력 모색
  • ▲ 서울시립대학교는 지난 30일 대학본부에서 주한 잠비아 대사인 앤드루 브웨자니 반다 대사를 초청해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학교는 지난 30일 대학본부에서 주한 잠비아 대사인 앤드루 브웨자니 반다 대사를 초청해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는 지난 30일 대학본부에서 주한 잠비아 대사인 앤드루 브웨자니 반다(H.E. Andrew Bwezani Banda)를 초청해 잠비아 유학생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앤드루 브웨자니 반다 대사와 일등·이등서기관이 참석했다. 서울시립대에선 박훈 대외협력부총장과 표민찬 국제처장 등 국제처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립대와 잠비아공화국 간 교육·학술 분야 협력을 모색하고, 잠비아 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과 교육 교류, 교원·학생 교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박훈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서울시립대는 도시과학, 지속가능성, 글로벌 협력에 중점을 둔 공립대학으로, 아프리카 특히 잠비아와의 교류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학술 협력과 문화적 이해 증진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는 현재 78개국 651개 해외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있다. 올 1학기 기준으로 학위 과정 654명(학부 251명, 대학원 403명)을 포함해 총 1497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했다. 서울국제여름학교 포함 비학위 과정에 251명, 한국어 교육과정에 592명이 재학 중이다. 잠비아 국적 학생은 도시과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에서 학업을 이어오고 있다. 다음 달 졸업예정자를 포함 총 4명이 수료했다.

    잠비아는 아프리카 남부 내륙국으로, 수도는 루사카(Lusaka)다.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최근 디지털 교육 확대와 농업기술 강화 등을 통한 교육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는 1990년 외교를 수립한 이후 농업, 보건, 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 기업의 광물 탐사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새마을운동과 연계한 개발협력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