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만7229가구·지방 1만1536가구3기신도시 남양주왕숙 1030가구 본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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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남산 N서울타워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시내 아파트단지 전경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여름 휴가철인 8월 분양시장에 3만가구 가까운 물량이 공급된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6·27대책 영향으로 분양일정이 조정되는 분위기다.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임대를 포함해 37개 단지 총 2만876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은 1만7229가구, 지방은 1만1536가구 규모다.7월 분양 물량 2만7534가구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974가구와 올해 7월까지 월평균 1만3983가구 공급량을 1만가구 이상 웃도는 물량이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351가구 △경기 1만 4884가구 △인천 1994가구 △부산 3277가구 △충북 2351가구 △강원 1714가구 △경남 1428가구 등이다.수도권에선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등장한다. 경기도 철산역자이 2045가구를 시작으로 안양자이헤리티온 1716가구와 강화2지역주택조합 1325가구가 분양 예정이다.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지구에서 남양주왕숙A1·2 1030가구도 본청약에 돌입한다. 서울에선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동역 아이파크 351가구만 예고됐다.지방에선 1만1536가구가 공급된다. 부산이 3277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351가구 △강원 1714가구 △경남 1428가구순으로 물량이 많다.부동산R114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은 대출규제 등을 고려하면서 분양일정이 조정되는 분위기"라면서도 "지방은 누적된 미분양 해소가 더디고 수요 회복세도 뚜렷하지 않아 건설사들이 분양성과를 담보하기 위해 사업성이 우수한 단지를 중심으로 선별 분양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수도권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일부 핵심지는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8월 분양시장은 휴가철과 여름 비수기가 맞물려 수요층의 청약 집중도가 낮아질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