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옥 교수 지도로 연극 '갈매기' 제작뉴 아트 챌린지상·연출상·스태프상 등 3개 부문 수상'세종 액팅 베스트 원' 내달 1·2일 2차 실기시험 … 올해 역대 최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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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회 젊은 연극제 페스티벌에서 수상에 환호하는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갈매기' 공연팀.ⓒ세종대
세종대학교는 영화예술학과 연기예술전공이 제33회 젊은 연극제에서 '뉴 아트 챌린지상', '젊은 연출상', '젊은 스태프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세종대 학생들이 제작한 연극 '갈매기'는 러시아 작가 안톤 체홉의 장막극을 원작으로 한다. 송현옥 교수의 '연기실습콜라보레이션1' 수업을 통해 제작됐다. 실험적인 형식과 창의적 해석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뉴 아트 챌린지상을 받았다.연출을 맡은 배여진 학생은 "자아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인물들의 모순 감정을 시청각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점, 선, 면, 색, 파동 등의 속성을 무대에 적용했다"며 "관객과의 만남이 두려웠지만, 수상을 통해 진심이 전달됐음을 느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기획과 디자인 등 프로덕션 전반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한제이 학생은 젊은 스태프상을 수상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세종대 연기예술전공은 지난해 연기상과 무대예술상, 페스티벌 공헌상을 받은 바 있다. 2년 연속 3관왕에 오르며 연극영화학과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아울러 영화예술학과 라경민 교수는 지난해부터 젊은 연극제 대학교류분과 집행위원으로 활동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종로구청장 공로상을 수상했다.세종대 영화예술학과는 배우 유연석을 비롯해 이무생, 신혜선, 한지혜, 김성은, 송건희, 정인선, 윤진이, 최동구, 하율리, 이가섭, 장동주, 방효린, 추정우 등 방송·연극 무대에서 활동 중인 동문을 다수 배출하며 실력파 배우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세종대 연기예술전공이 주관하는 청소년 연기 콘테스트 '제20회 세종 액팅 베스트 원'이 다음 달 1·2일 이틀간 2차 실기시험을 진행한다. 올해는 1442명이 지원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