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3번째 마일 전용 프로모션 진행통합 항공사 출범 전, 마일 사용 최대한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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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마일리지 소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8월 19일부터 9월 25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총 162편의 마일리지 항공편을 공급하는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1차는 8월 19일부터 28일까지 60편, 2차는 9월 9일부터 25일까지 102편이 대상이다.

    예약은 1차 프로모션이 8월 5일 오전 9시, 2차는 8월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항공편은 평소 수요가 높은 시간대 중심으로 편성됐다. 김포발은 오전 7시20분, 오후 2시, 저녁 6시50분, 제주발은 오전 8시45분, 낮 12시10분, 밤 8시55분 등 하루 6편이 운항된다. 투입 기종은 A321과 A330이다.

    마일리지 항공권은 편도 기준 이코노미클래스 5000마일, 비즈니스클래스 6000마일이 공제된다. 다만 일부 항공편에는 성수기 기준이 적용돼 비수기 대비 50% 추가 마일리지가 차감된다. 프로모션 항공편은 마일리지 항공권 외에도 일반 유상 항공권 구매도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해당 프로모션을 세 차례 진행하며, 약 90%에 달하는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의 결합의 마지막 퍼즐인 마일리지 통합심사가 진행되면서 소비자 보호 기조가 강화되면서 적극적으로 마일리지 소진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9월에는 마일리지 전용 쇼핑몰 'OZ마일샵' 기획전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마일리지 활용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