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진 AI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 … 레퍼런스 꾸준히 축적울산 AIDC은 2030년 연간 1조원 수준의 매출 기대“소버린 AI 구축 통해 AI 생태계의 자립 … 사업 기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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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와 관련 레퍼런스를 꾸준히 축적하고 일부 성과를 낸 만큼 향후 국가 대표 AI 기업의 위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현우 SKT AIDC 본부장은 6일 SKT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 회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AI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관련 레퍼런스를 꾸준히 축적을 하고 있고 일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이미 성과를 낸 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5월 정부가 추진하는 AI 인프라 사업 확보 사업 중의 하나인 GPU 임차 지원 사업에 공모를 해서 AI 데이터센터를 공급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고 7월에는 당사 주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해 최종 5개 정예팀 중 하나로 선발됐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와 같이 국가 AI 사업에 참여하는 것 외에도 정부 차원의 AI 산업 육성에 따른 새로운 사업 기회나 정책적 지원 확보 등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도 다각적으로 병행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SKT는 지난 6월에 발표한 울산 AI데이터센터(AIDC) 구축이 정부의 AI 고속도로 구축 및 국가 혁신 거점 육성 목표에 선제적으로 기여함으로써 향후 정부의 AI 정책 추진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로 포지셔닝하는 기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울산 AIDC은 2030년까지 누적 300메가와트 이상의 용량을 확보, 연간 1조원 수준의 매출을 예상했다.

    이 본부장은 “우리 회사는 이미 작년 SK AI 서밋에서 한국형 소버린 AI 구축을 통해서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을 실현하고 그 안에서 핵심 플레이어로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만들어내겠다라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며 “준비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AI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