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원 교통비 신설7개 항목 통상임금 포함
  • ▲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2025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심상철 대우건설 노동조합위원장(왼쪽)과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서명하고 있다. ⓒ대우건설
    ▲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2025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심상철 대우건설 노동조합위원장(왼쪽)과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서명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 노사가 올해 임금 교섭을 타결했다.

    대우건설은 노사가 기본급을 2.5% 인상하고 본사 근무자를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교통비를 신설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통상임금 판결 취지를 반영해 총 7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했다.

    노사는 올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본교섭 결렬과 총파업 직전까지 이어지는 극한 대치 상황을 겪었지만 5차, 6차 실무교섭을 통해 실질적인 합의에 이르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노사가 이번 합의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노사간 한층 두터운 신뢰와 협력을 통해 위기 상황을 함께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