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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오픈AI와 공동 개발하는 프로덕트를 중심으로 10월부터 순차적으로 B2C 서비스를 론칭한다. 카카오톡 내 구현하는 AI 서비스는 온디바이스 모델을 기반으로 구동할 방침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픈AI와 협업 결과물은 챗GPT 이용자 경험에 국내 이용자에 대한 이해도를 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출시 일정에 맞춰 속도감있게 준비 중”이라며 “글로벌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AI 서비스와 국내에서 압도적인 모바일 플랫폼이 만나 B2C AI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내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경량화 모델을 기반으로 구동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 내에서는 대화 맥락 속에서 작동하는 AI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미드레이어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공간에서 동작하면서 의도에 맞춘 다양한 액션을 추천하고 향후 필요한 액션들이 카카오톡 안에서 완결되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며 “모바일 디바이스 업체를 제외하고 국내 처음으로 온디바이스 모델 서비스를 시작하는 만큼 초기 소규모 오픈 형태로 론칭하고 향후 온디바이스 모델이 대중적 서비스로 확장될 때를 대비하기 위한 경험을 축적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