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오사카 공항서 라인 정비 인력 공동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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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을 앞두고 정비 분야 협력에 나섰다. 대한항공이 운용 중인 A350 기종의 해외 공항 정비를 아시아나 정비 인력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향후 정비 통합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후쿠오카, 인천~오사카 노선에 투입되는 A350 항공기 라인 정비를 아시아나항공 소속 정비 인력이 수행하고 있다.라인 정비는 공항 현장에서 이륙 전·후 항공기 안전 점검과 경미한 수리를 진행하는 작업이다.두 항공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정비 부문에서 시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동일 기종을 운용하는 해외 거점에서 정비 인력을 공유해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정비 인력 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A350 라인 정비를 아시아나항공 인력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면서 "향후 정비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