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안전점검중…문제없는 현장은 공사 재개DL건설 44개 현장 스톱…강윤호 대표 등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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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이앤씨 사옥. ⓒDL이앤씨
시공능력평가 4위 DL이앤씨가 자회사 DL건설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여파로 전국 80여개 현장 공사를 중단했다. DL이애씨는 안전점검 후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전국 80개 현장공사를 중단한 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현재 일부 현장 공사는 재개된 상태다.DL이앤씨 측은 "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 주말 전국 80여곳 현장안전을 점검했다"며 "안전점검을 실시해 문제없는 곳은 공사를 재개한 상태로 미비한 곳은 보완해 (공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DL건설도 인명사고 이후 전국 현장 44곳 공사를 멈췄다. 특히 사망사고 책임을 지고 강윤호 대표이사·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비롯한 임원진, 현장소장 등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DL건설 측은 "지난주 사고 이후 전국 현장 공사를 모두 중단한 상태로 안전 관련 점검을 하고 있다"며 "점검이 완료된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아직 재개한 현장은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8일 DL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