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콘텐츠·광고·IP 고른 성장북미·일본 시장 성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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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웹툰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전 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적자 폭을 개선했다.

    웹툰 엔터는 12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5% 증가한 3억4827만 달러(약 4889억원), 영업손실 876만 달러(약 123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일본 시장 성장세로 지난해 보다 5.4% 늘었고, 광고와 IP 비즈니스 매출은 각각 11.9%·41.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87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7909만 달러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기업공개 관련 일반·관리 비용 감소 영향이다.

    엡툰 엔터는 북미와 일본 시장 시장에 집중하면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에서 ‘라인망가’는 상반기 일본 전체 앱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매출은 13.2% 성장했다. AI 웹툰 추천 도입으로 영어 웹툰 앱 월간 이용자 수(MAU)는 19% 늘어났다.

    글로벌 공략 강화 차원에서 디즈니와 파트너십도 공개했다. 글로벌 웹툰 앱 영어 서비스 내 디즈니 전용관에서는 20세기 스튜디오 대표작을 웹툰 형태로 제공한다. 오리지널 시리즈를 포함한 100여편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오리지널 시리즈부터 세계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한 만화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폭 넓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용자 친화적인 플랫폼 환경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