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상회담 계기로 포괄적 교육협력 협약(MOA) 체결양교가 지난해 설립한 PTIT 글로벌 가상융합대학 운영 후속 조처"AI·IT 기반 융합교육과정으로 미래 융·복합 인재 양성"
  • ▲ 중앙대 박상규 총장(왼쪽)과 PTIT 당화이박 총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중앙대
    ▲ 중앙대 박상규 총장(왼쪽)과 PTIT 당화이박 총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중앙대
    중앙대학교가 지난 11일 서울캠퍼스 201관 총장실에서 베트남 우정통신대학교(PTIT)와 포괄적 교육협력 업무협약(MOA)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앙대 박상규 총장, 이찬규 행정부총장, 우수한 국제처장, 위정현 가상융합대학장과 PTIT 당화이박(Prof. Dang Hoai Bac) 총장, 도쭝안(Dr. Do Trung Anh) 과학기술관리국제협력부 부국장, 부득르엉(Dr. Vu Duc Luong) 한-베센터 센터장, 부반트엉(Mr. Vu Van Thuong) 에듀테크부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첨단 분야 연구와 인적 교류에 대한 정책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양 대학이 지난해 협약을 통해 설립한 PTIT의 글로벌 가상융합대학(VCC) 운영에 관한 후속 조치다. 가상융합대학은 중앙대가 운영하는 혁신적인 융합 교육 모델이다.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융합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한다.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PTIT 글로벌 가상융합대학 학생도 중앙대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 교수진 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당화이박 총장은 "양 대학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베트남 학생이 세계 수준의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교육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가상융합대학 운영이 더 체계화되고, 양국 학생의 교육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중앙대는 앞으로도 국제교육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