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15명 참여 … 농작업 지원,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등 진행
  • ▲ 명지사랑봉사단‘2025학년도 하계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명지대
    ▲ 명지사랑봉사단‘2025학년도 하계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명지대
    명지대학교는 인문캠퍼스 사회봉사단 '명지사랑봉사단'이 지난 4~8일 4박5일 동안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을 찾아 '2025학년도 하계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2025년 농촌 맞춤형 봉사활동 지원 농촌재능나눔 대학·대학생 활동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총 15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농촌 일손 돕기와 지역주민 대상으로 재능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오전에는 농작업을 돕고 오후에는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법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디지털 생활 백서' ▲체조와 말벗 봉사 '온마을 힐링타임' ▲소근육 발달을 돕는 '나만의 부채 만들기' ▲휴대전화와 현장 사진 인쇄·기념 전달 '추억을 남기는 사진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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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말복을 앞두고 7일에는 100여 명의 마을 주민에게 삼계탕을 조리해 대접했다. 마지막 날에는 마을과 부석사 일대에서 플로깅(조깅·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펼치며 환경 보호에도 힘썼다.

    이동훈 봉사단 학생대표는 "처음에는 단순한 일손 돕기라 생각했지만, 주민들과 웃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며 "마을 어르신과의 소중한 시간을 통해 봉사의 가치를 다시금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정국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농촌사회에 재능과 노력을 나누며 노동의 가치를 깨닫고 진정한 연대의 경험을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명지사랑봉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 명지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임연수 총장.ⓒ명지대
    ▲ 명지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임연수 총장.ⓒ명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