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보다 K푸드 … 식품 찾는 외국인 늘어롯데면세 제주공항점, 식품존 매출 142% 증가신라면세, 명동점 11층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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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면세점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세점 업계에서도 K푸드 상품 강화에 나섰다.17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올해 1~7월 식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롯데면세점은 부산샌드를 개발해 지난 15일 김해공항점에 출시했다. 부산샌드는 한국공항공사 주관 '공항 특화상품 개발 공모전'에서 당선된 제품이다.제주공항점 식품존에는 한라산 과자점, 몽그레 등을 입점시켰는데, 그 결과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지난 5일에는 김포공항점에 10여 개 중소·중견 기업의 김부각, 컵볶이, 약과 도너츠 등을 판매하는 K마켓을 열기도 했다. 판매 제품 중 한글과자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공동 창업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
- ▲ ⓒ신세계면세점
그런가하면 신세계면세점은 지난달 명동점 11층을 재단장하면서 K푸드에 대한 공간을 확장했다.신세계면세점은 총 디저트존, 팝업존, 신세계 푸드 마켓 존, 패션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된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를 새롭게 열었다.디저트 존에서는 '브릭샌드', '그래인스 쿠키' 등 프리미엄 쿠키를 만나볼 수 있다.팝업존에는 SNS에서 인기를 끈 브랜드들도 속속 입점했다. 벽돌모양 휘낭시에로 입소문을 탄 '브릭샌드'와 헬스 인플루언서 심으뜸 씨가 운영하는 간편식 쉐이크 '꼬박꼬밥'이 그 예시다.신세계 푸드 마켓 존에는 삼청동 에그롤, 헬렌스 비건 쿠키 등 간식부터 비비고 간편식, 전통 참기름·고추장 등 지역 특산품이 구비되어 있다. 건강기능식품존에는 홍삼 제품과 세노비스(CENOVIS), GNC, 오쏘몰(ORTHOMOL)등 글로벌 브랜드도 입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