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공모 흥행에 600억→1200억원 증액확고한 시장 지배력과 안정적 재무구조 기대감 반영"글로벌 사업 확대 위한 기틀 … 수출 늘려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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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F&B
    동원F&B가 확고한 시장 지배력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회사채 공모에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원F&B는 2년물 700억원과 3년물 500억원으로 구성된 총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 회사채 상환 등에 사용된다.

    지난 8월 13일에 진행된 수요 예측에서 모집액의 12배가 넘는 7300억원이 몰렸다. 이에 회사채 발행 규모도 6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증액됐다. 투자 수요가 몰리며 발행 금리도 낮아졌다.

    이번 흥행은 식품 사업의 확고한 시장 지배력과 안정적 재무구조, 해외 수출 기대감 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용등급도 안정적이다. 동원F&B는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받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사업 재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 만큼,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수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